[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디자인 이정선 pro]마블 스튜디오가 올해 하반기 강력한 히어로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히어로는 마블 캐릭터 사상 첫 마법사 캐릭터로 영화 속에서 강력한 마법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는 10월 26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25일 전 세계 최초로 전야 상영을 결정했다. 전 세계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닥터 스트레인지를 만나 볼 수 있는 것이다. 그간 마블 영화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한국과 한국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결정으로, 개봉일을 손꼽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닥터 스트레인저 역으로는 ‘셜록’으로 팬덤을 이끌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캐스팅 되어 주목을 받고 있으며 틸트 스윈튼, 레이첼 맥아담스 등의 출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그렇다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새로운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저’는 어떤 캐릭터일까?

닥터 스티븐 빈센트 스트레인지(닥터 스트레인지의 본명)는 소위 잘나가는 외과 의사였다.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렸으며 그로 인해 유명해지면서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그에게 찾아온 교통사고는 그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 두 손이 모두 신경 손상을 입으면서 더 이상 메스를 들고 수술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치료법을 찾았지만 결국 찾지 못했고 그로 인해 알코올 중독에 빠진 노숙자 신세가 되어 버린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티베트에 사는 에인션트 원이란 치유자를 만나는데 마법의 힘을 가졌다는 그를 처음엔 신뢰하지 못한다. 그런 가운데 그의 제자인 모르도 남작이 스승인 에이션트 원을 살해 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일을 에인션트 원에게 말하고자 한다. 이를 눈치 챈 모르도 남작은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마법을 걸고 그제서야 마법이 실제 존재함을 깨닫는다.

결국 이 사건을 계기로 닥터 스트레인지는 눈에 보이는 현실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과 능력으로 사람들을 더 많이 구할 수 있음을 알고 에인션트 원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에인션트 원은 그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이를 수락하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고된 훈련 끝에 마법사로 다시 태어난다. 시간이 흘러 에인션트 원이 죽자 지구 차원 내 마블 유니버스의 질서를 수호하는 최강의 마법사 자리인 소서러 슈프림(Sorcer Supreme) 자리에까지 오른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요 능력은 공중 부양 망토, 와툼의 지팡이, 아가모토의 눈, 비샨티의 서 등 전설적인 강력한 무기와 마법 도구들을 전부 가지고 있다. 또한 유체이탈, 정신을 통한 의사소통, 기본적인 모든 마법 가능, 흑마술, 시공간 초월 이동, 미래 예지, 상대의 능력 흡수, 날씨 변화, 현실 조작 등 마법에 관해선 수많은 능력들을 지니고 있다.

외과 의사 시절 거만했던 스타일이 남아있어 마법사가 된 이후에도 오만하고 이기적인 모습이 기본 바탕이다. 그 안에 염력을 사용해 커피를 따라 마시거나 마법 주문을 외우다 까먹는 등 허당 끼가 다분한 행동도 담고 있어 코믹스에선 괴짜 캐릭터 이미지가 강하다.

만화 속에서 에이션트 원은 동양인 남자였으나 영화에서는 서양인 여자로 바뀌는 등 달라지는 모습들도 있다. 10월 25일! 마블 스튜디오의 히든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의 베일이 벗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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