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유난히 더웠던 지난여름을 장악했던 실검은 ‘000몸매’, ‘00수영복패션’등 노출의 계절답게 핫 한 연예인들의 몸매관리 기사나 다이어트 방법 등이었다. 하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요즘 옷차림이 두터워지면서 조금은 느슨해진 자신을 느끼는 여성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겨울이 되면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연말 행사들도 늘어나 활동량은 줄고 음식 섭취 율은 급속도로 늘어난다. 이때 잠깐 관리에 소홀해지면 여름에 잡아놨던 바디라인이 무너지기 십상이다. 진정 즐거운 여름을 보내기 위해선 겨울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평촌 토케시 바디라인 박혜선 실장을 만나보았다.

▲ 사진=평촌 토케시 바디라인 박혜선 실장

Q. 토케시 바디라인은 어떤 곳이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2010년 오픈을 시작으로 평촌에서 기계를 이용한 순환관리 다이어트 업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1:1 맞춤 서비스를 지향하며 10명이 있다면 10명 다 프로그램을 각기 짠다. 각자의 신체 요건이 다 다르기 때문에 들어가는 관리 프로그램도 다르다.

그리고 계절마다 시즌별로 주력하는 프로그램이 조금 차이가 있다. 여름에는 노출이 많은 팔뚝과 종아리 관리 가 많으며 겨울로 접어들면 옆구리, 등살 위주, 복부관리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진다. 때문에 매달 고객에게 새롭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Q. 몸매관리는 확실히 시즌을 탈것 같다. 전문가로서 느끼는 바는.

여름에 바짝 관리하던 분들이 겨울에 소홀해지는 경우는 더러 있다. 아무래도 옷차림도 무거워지고 활동량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정한 몸매관리는 겨울부터’라는 슬로건을 내걸 만큼 내년 여름을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려면 지금부터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우리 몸은 다시 되돌아가려는 탄성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다시 살이 찌기 때문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Q. 바디라인 다이어트 업체를 찾는 고객들은 드라마틱한 변화를 원할 것 같다.

급한 마음을 가지고 찾아오는 분들도 더러 계신다. 확실히 숫자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혼자 의지로 안 돼 업체를 방문하는 만큼 느긋한 마음과 업체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우리 업체는 순환관리를 하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지 않다. 천천히 체질을 바꾸는 것을 먼저 시작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확 변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찾아오는 고객에게는 현재 본인의 몸 상태와 생활습관, 바이오리듬에 대해 설명하고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이해시킨다.

특히 여성들은 월경으로 한 달에 한 번 몸의 변화가 일어나고 정체기도 분명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체질이 바뀌어 가는 과정을 즐기면서 조급함을 버리라고 말한다.

Q. 집에서도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면.

림프 순환과 노폐물 관리를 하라고 말하고 싶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도 림프 관리가 가능하다. 우리 몸에 노폐물이 저장 되는 곳이 바로 겨드랑이다. 겨드랑이 마사지를 통해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자극을 주고 사타구니, 무릎 뒤쪽도 자극을 줘 림프 순환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반신욕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데워 온몸 구석구석 빠른 순환을 도와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Q. 토케시 바디라인 만의 특별한 시스템이 있다면.

‘간반요쿠’라는 일본식 사우나가 있다. 이는 일본 동북부 아키다현에 위치한 다마가와 온천에서 유래한 사우나로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가장 많이 방출되는 감람석으로 만들어진 stone spa 시스템이다. 신진대사 개선등의 건강관리는 물론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 혈류를 좋게 하여 미용과 비만 관리에 도움을 준다.

한국식 사우나는 처음 문을 열고 들어갈 때부터 숨이 턱 막히고 저혈압이 있는 여성들은 어지럼증과 심하면 구토 증세도 있다. 하지만 바로 땀이 나기 때문에 뭔가 노폐물이 배출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는 모공이 열려 겉에 있는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간반요쿠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이게 무슨 사우나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람석 바닥만 따뜻하고 서늘한 공기에 의아해한다. 하지만 10~15분 정도 지나면 미친 듯이 땀이 나기 시작하는데 이는 손끝부터 발끝까지 몸이 천천히 데워져 몸속 깊은 노폐물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Q.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당부 또는 하고 싶은 말은.

숫자의 집착에서 벗어나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 몸은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몸무게가 다가 아니다. 그 예로 사우나에서 잠깐 땀을 빼고 몸무게를 재면 킬로그램이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몸의 수분이 빠진 거지 지방을 태운 것이 아니란 말이다.

목표가 있고 의지가 있다면 자신의 체질이 바뀌어 가는 과정을 즐겼으면 좋겠다. 믿고 묵묵히 따라오는 분들이 결과도 좋았기 때문이다. 플라시보 효과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지금(겨울)부터 관리를 시작해서 내년 여름에는 비키니를 입고 당당히 걷는 자신을 그려보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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