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이승재입니다. 현대의 의학은 과거에 비해 상당히 많은 발전을 이룩했고 그 덕분에 우리는 질병을 이겨내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완벽하게 완치를 할 수 없는 질병들도 여전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 때문에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질병에 대해서 사람들은 막연한 두려움으로 오해나 편견을 갖기 쉬운데요. 그러한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에이즈’입니다. 오늘 건강프라임에서는 오해와 편견으로 더 위험해지는 질병, 에이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에이즈라는 질병은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입니다. 이 병은 HIV바이러스에 감염돼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우리 몸에 있는 면역세포가 파괴돼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 결과 각종 감염성 질환과 종양에 걸리게 되어 결국 사망이 이르게 되는 병이죠. 간혹 HIV 감염이나 에이즈를 동일하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HIV 감염 중에 일부 환자분들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에이즈의 증상이 발현되기 때문에 HIV감염이 더 큰 개념이고, 그 중에 일부 환자가 에이즈로 발병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에이즈 균은 어떤 경로로 감염될 수 있을까요?

◀의사 INT▶
김탁 교수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감염내과
HIV감염에 걸리는 경로는 대부분은 이제 혈액에 노출된, 혈액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것. 그래서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일상 생활에서는 크게 있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제 성관계를 한다든지 아니면 이제 우리나라는 그런 경로가 별로 없는데 마약을 사용한다든지 이런 사람들이 주사기를 오염된 주사기를 서로 돌려서 쓰거나 이랬을 때 감염될 수 있는 경로가 대부분은 그 정도로 생각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랑 성관계를 한다든지, 성관계를 할 때 콘돔을 안 쓰고 성관계를 한다든지 이런 상황들을 피하는 것이 이제 예방법이 되겠고, 당연히 이제 모르는 상태에서 주사기를 사용한다든지 이런 것들은 피해야 되겠습니다. 그 외의 상황으로는 저희가 뭐 이제 조심해야 될 부분들이 잘 관리가 되지 않는 곳에서 문신을 한다든지 하는 행위로 감염이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런 곳에서 이제 그런 행위들을 받는 것들을 좀 조심을 해야겠습니다.

◀MC MENT▶
에이즈의 증상은 시기에 따라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
감염 초기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 3~6주 후에 발생을 하게 되는데요. 이 때의 증상음 감기와 굉장히 유사합니다. 발열과 인후통, 두통, 관절통,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구진성 발진이 나타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이런 증상들은 좋아져서 별다른 치료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감염 초기 시기가 지나게 되면 무증상기로 접어드는데 흔히 잠복기라고 부릅니다. 이 시기에는 HIV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 시기에는 아무런 증상은 없지만 HIV바이러스에 의해 지속적으로 면역 세포는 파괴되고 있어 인체의 면역력은 점차 저하됩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킬 가능성이 가장 큰 시기입니다.

이런 잠복기를 지나고 나면 후천성 면역 결핌증 시기에 접어듭니다. 이 시기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감염성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 때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을 ‘기회감염’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감염에 따라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 결핵이나 곰팡이 균 감염,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면역 결핍으로 인해 악성 종양도 발생하게 돼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이처럼 에이즈는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고, 그 시기가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데요. 초기에 보다 쉽게 에이즈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것일까요?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의사 INT▶
김탁 교수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감염내과
사실은 이제 본인이 의심하는 것들이 중요합니다. 그러한 위험 요인들, 예를 들면 본인이 이제 보호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 관계를 했다던가 아니면 이제 그러한 약물을 오남용하고 있다든가, 주사제를 함부로 쓰고 있다거나 이런 상황들이 있다는 것을 본인이 인지를 하고 병원에 왔을 때 그런 것들을 솔직히 말씀을 하고, 그런 것들을 이야기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위험인자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가 크구요. 특정한 특별한 호흡기 증상 없이 몸에 발진이 생기던가 아니면 림프절이 커지거나 이런 것들이 상당히 나타난다고 하면 그럼 이제 HIV 감염이 그런 바이러스의 일환이기 때문에, 일종이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의심은 해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MC MENT▶
진단과 치료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으면 피해를 더 키울 수 있는 에이즈,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 에이즈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가자 크게 오해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에이즈 전염’에 관련된 부 분입니다. 전문가는 절대 HIV바이러스가 땀이나 침 등의 타액 혹은 공기 중 감염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함께 생활한다고 해서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혈액’으로만 감염된다는 점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에이즈는 무조건 죽는 병’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잘못된 생각입니다. 요즘은 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져서 변형이 자주 일어나는 HIV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도 개발됐다고 합니다. 이러한 항바이러스제를 꾸준히 복용한다면 에이즈 환자도 충분히 기대 수명까지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완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또한 ‘에이즈 환자가 임신을 하면 아이 또한 뱃속에서 에이즈에 걸릴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뱃속의 태반은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아주기 때문에 아이는 에이즈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출산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돼 감염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만일 출산 전 검사에서 에이즈 감염이 확인됐다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출산 과정과 이후의 치료에 대해서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동성애가 에이즈의 감염 경로 중 하나다’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데요. 과연 맞는 것일까요?

◀의사 INT▶
김탁 교수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감염내과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것들은 아니지만 일부 환자들의 경우에 동성애가 감염 경로 중의 일부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성적 취향에 대한 편견들이 좀 있습니다. 이런 편견들은 사실은 성적 취향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그런 것들로 차별 받은 이유는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들고, 소수자들을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이 되어야 이것들이 시간이 더 지나면서 개선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여전히 그런 편견들이 많이 있고, 저한테 오는 환자분들이 그런 편견 때문에 조금 어려움을 겪는 경우들을 이야기 들었습니다.

◀MC MENT▶
최근 대한민국에서 에이즈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전문가는 에이즈 환자가 이처럼 빠르게 늘어나는 원인으로 우리가 가진 ‘오해와 편견’을 꼽았습니다. 때문에 에이즈 환자들은 병을 숨기고, 이로 인 해 진단과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제 에이즈에 대해서 좀 더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에이즈의 모든 것, 건강프라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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