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프롤로그▶

카니발에서 우연히 만난 앨리에게 첫 눈에 반한 노아. 노아의 무대포 직진 고백에 얼떨결에 Yes라 대답했지만 순수한 그의 마음에 온 마음을 빼앗긴 앨리. 마냥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던 둘의 사랑은 결국 앨리의 부모 반대로 이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신문에서 노아의 소식을 알게 된 앨리는 다시 한 번 첫사랑 앞에 서게 됩니다. 둘의 사랑은 이어질 수 있을까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영화 ‘노트북’입니다.

 

◀MC MENT▶

진행 박진아

안녕하세요 무비레시피 박진아입니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 감성 돋는 영화가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가을에 딱 맞는 제 무비리스트에 있는 영화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 포텐이 터지는 감성 영화 바로 ‘노트북’입니다. 17살에 만나 사랑을 시작한 두 남녀. 신분차이로 인해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지만 7년 뒤 다시 만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이 영화가 더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인데요. 사실 진부한 러브스토리일 수 있지만, 실화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과연 이런 사랑이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2004년 개봉하고 최근 극장을 통해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온 영화 노트북. 오늘 무비레시피에서는 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 영상과 스토리로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 <노트북>을 요리합니다.

 

영화 노트북의 명대사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몇 가지 꼽아봤습니다.

부잣집 딸로 곱게 자란 앨리. 노아를 만나 짧은 시간동안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길가에 누워서 “차가 오면 어떻게 해?”라고 묻죠. 그때 노아는 이렇게 말 합니다. “죽는 거지. 마음 푹 놓아. 넌 그걸 배워야 돼”라고 말입니다. 전전긍긍해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하는 말 아닐까요?

다름. 영화 속에서 앨리와 노아가 말다툼을 심하게 하게 되는대요. 그때 노아가 앨리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우린 원래 예전에도 이렇게 싸웠잖아. 쉽지 않고 많이 어렵겠지. 매일 이래야 할지도 몰라. 그래도 괜찮아. 네 모든걸 원하고 매일 같이 있고 싶으니까!” 저보다 남자주인공의 말이 더 달콤하다는 점, 그래서 영화를 꼭 보셔야 합니다.

서로 나이가 들고, 죽음이 임박해진 앨리의 옆에 노아가 눕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하죠. “잘자요. 난 당신을 만날 거야.” 이런 사랑이 정말 있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명대사로 남아있는 동시에 영화의 첫 장면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난 비록 죽으면 쉽게 잊혀질 평범함 사람일지라도, 영혼을 바쳐 평생 한 여자를 사랑했으니 내 인생은 성공한 인생입니다”라고 말이죠.

 

◀에필로그▶

17살에 시작한 첫 사랑, 그리고 헤어짐. 7년간의 공백 그리고 재회. 서로를 너무나도 사랑한 앨리와 노아는 마치 영화처럼 그렇게 평생을 함께 합니다. 기억을 잊은 앨리 옆에서 자신들과거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는 노아의 모습. ‘진정한 사랑’이란 끝까지 함께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워지는 가을 날 재개봉으로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실화이기에 더욱 감동적인 영화. “난 비록 죽으면 쉽게 잊혀질 평범함 사람일지라도, 영혼을 바쳐 평생 한 여자를 사랑했으니 내 인생은 성공한 인생입니다” 영화, 노트북입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이연선 / 구성 및 연출 : 문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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