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아버지를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중부경찰서는 아버지를 살해하려 한 혐의(존속살해 미수 혐의)로 황 모(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새벽 0시40분쯤 울산 중구 집에서 여자친구를 집으로 데려왔다는 이유로 훈계를 하던 아버지에게 흉기로 4~5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황 씨는 아버지가 집에 없는 것으로 알고 여자친구를 집에 데리고 왔으나, 집에 있던 아버지가 이를 보고 나무라자 황 씨가 대들기 시작했다.

황 씨의 반항으로 서로 간의 몸싸움으로 번졌고, 흥분한 황 씨는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아버지를 4~5차례 찔렀다.

한편 황 씨는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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