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레시피] 못난이 떡? 향과 맛의 유혹 ‘쑥개떡’ [인포그래픽]

[시선뉴스 한지윤 에디터] 송편, 절편, 백설기처럼 예쁘게 생긴 다른 떡들보다는 약간 못난 ‘쑥개떡’은 6·25 피난 때부터 만들어 먹던 음식이다. 이름처럼 소박하고 담백한 맛으로 심심할 때 집어먹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쑥개떡은 어떻게 만들까?

<오늘의 레시피>에서는 ‘쑥개떡’을 요리해보자.

■ 재료
쑥 300g, 흰쌀(쌀가루 3컵), 뜨거운 물 1/4 ~ 1/5컵,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흰쌀을 찬물에 5시간 정도 불려준 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불린 쌀을 믹서기에 넣고 간다.
3. 쌀가루를 체에 곱게 걸러준 후 쌀가루 3컵을 준비한다.
4. 쑥은 끓는 물에 소금을 1/2T 정도 넣고 데친다.
5. 쑥은 아주 약간만 데쳐야 하므로 끓는 물에 한 번 넣었다가 바로 꺼낸다.
6. 데친 쑥은 물기를 꼭 짠 후 칼로 곱게 다져준다.
7. 쌀가루 3컵과 다진 쑥, 소금 1/6T를 넣고 뜨거운 물 1/5컵 정도를 부어가면서 반죽을 한다.
8. 15분 동안 반죽을 치댄다.
9. 먹기 적당한 두께와 크기로 개떡을 동그랗고 넓적하게 편다.
10. 찜 솥 혹은 냄비에 찜기를 넣은 후 헝겊을 깔고 반죽을 10분~15분 정도 쪄준다.

■ 오늘의 레시피 Tip!
- 기호에 따라 쑥을 덜 다지면 쑥이 씹히는 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 불린 쌀은 체에 밭쳐주고 반나절 정도 지나면 물기를 제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