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입 마름, 즉 구강건조증은 가볍게 여길 수 있는 증상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일시적으로 입이 마르는 것이 아니라 하루 종일 입 마름이 지속될 경우엔 더욱 그렇다. 구강건조증이 지속되면 침의 세정작용이 적어져 입 냄새가 심해지고, 충치나 치주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구강건조증은 젊은 층보다 노인층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침샘에서 침을 생산하는 조직이 감소하고, 침샘에 보관되는 침의 양도 줄어들어 안정 시에 분비되는 침의 양 또한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화만이 구강건조증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구강건조증은 당뇨 등의 질환이나 항암제, 항히스타민제 등의 만성적인 약물복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당뇨가 있는 환자는 대다수의 경우가 구강건조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구강건조증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당뇨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다.

▲ 출처/픽사베이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식습관 개선 등의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당뇨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는 양파와 전체식 홍삼, 버섯 등이 있다. 또한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함량 높은 육류, 인스턴트, 탄산음료 등의 음식들은 당뇨가 있을 경우 절대로 피해야 하는 음식들이다.

구강건조증의 다양한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당뇨. 당뇨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노력과 함께 당뇨 증상 완화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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