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문선아 선임 에디터 / 일러스트 – 이연선 화백)

지난 5일 태풍 ‘차바’가 제주와 남동부 지방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정전과 침수, 시설물 파손 등 대규모 피해를 입었습니다. 태풍 ‘차바’의 크기는 소형 태풍에 불과했지만 강도는 중급에 해당돼 막대한 피해를 입혔는데요. 일본 본토로 상륙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당초 예보와 달리 방향을 틀어 한반도 남부지방을 강타해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기상청의 잦은 기상 오보는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과학예보 선진화를 위해 장비 구입 등 지난 7년간 9천억 원 가까이 투자했지만 8개의 기상 특보 중 폭염, 호우, 풍랑 등 7개 특보의 정확도가 5년 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 예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금액을 투자했지만 정확성을 떨어지는 기상예보에 기상청이 심각한 딜레마에 빠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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