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18코스, 제주시 삼양3동 벌랑포구
제주올레길 18코스, 제주시 삼양3동 벌랑포구
  • 보도본부 | 라이프팀
  • 승인 2013.02.27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주올레길 18코스, 제주시 삼양3동 벌랑포구

집에 앉아 있기엔 햇살이 따스하니 너무 좋다.
그래서 아주 오랜만에 제주올레길 18코스 일부구간을 다시 걷고 왔다.
집에서 가까운 제주시 삼양3동 벌랑포구부터 신촌리 대섬까지 걸었는데, 걸으니 역시 좋다.
 

 

내가 살고 있는 제주시 화북동 주공아파트를 나서
제주시 삼양동 바닷가로 가다 보니 여태껏 농사를 짓지 않던 밭을
일궈 놓은 모습이 보인다. 올 겨울 야채값이 장난이 아니던데,
그동안 휴경하던 농지에 야채를 심기 위해서인 모양이다.
 

 

삼양3동 바닷가 마을에 도착을 하니 아직도 이런 올레길이 남아 있다.
진짜배기 제주올레길이다. 얼마나 오래된 올레길인지 올렛담에 담쟁이 넝쿨이
얽히고설킨 상태로 자라고 있다.
아주 오래만에 제대로 된 올레길을 보니
어릴적 추억이 떠오르며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길가 한쪽에 모진 추위를 이겨내며
이제 막 꽃을 피운 살갈퀴를 찍고 삼양3동 벌랑포구에 도착했다.
하늘엔 구름 한점없이 맑고 투명하지만,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제주의 겨울 칼바람은 여전하다.
 

 

물빠진 선창이
참으로 아름답게 다가오는 날이다.
선창에는 어선은 안 보이고, 작은 보트만이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새봄을 알리고 있다.
 

 

물빠진 곳에 드러난 원담(갯담)이다.
원담(갯담)은 제주의 전통적인 어로방식이다.

밀물 때 원담 안으로 들어온 물고기들이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고 이 안에 갇히게 되는 것이다.
 

 

오랜만에 나선 길이라
삼양3동 벌랑포구 방파제로 발길을 돌렸다.
 

 

방파제를 따라 쉬엄쉬업
걸으며 바라본 삼양3동 벌랑포구 전경이다.
따스한 햇살을 받는 벌랑포구, 참으로 정겹고 아름답게 다가온다. 
 

 

벌랑포구 방파제에서 바라본 제주시 삼양동 전경이다.
저멀리 원당봉과 삼양화력발전소 모습이 선명하게 펼쳐지는 풍경이다.
 

 

반대편 방파제 끝엔 바닷가로 나온
강태공들이 짜리한 손맛을 느끼며 쉴새없이 낚시대를 드리운다.
오늘 손맛을 제대로 느끼는 모습같다.ㅋㅋㅋ
요즘 잡히는 어종들이 씨알이 굵다고 하던데~~~
 

 

방파제 끝에서 바라본
삼양3동 마을 전경과 눈쌓인 한라산이다.
올 겨울에는 한라산 설경 구경도 못하고 세월만 흘러간다.
언제 시간을 내어 마지막 설경이라도 보고 와야하는데~~~
 

 

방파제 위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두눈에 담고 물빠진 원담 안으로 들어섰다.
이곳도 모래가 검은모래다.
 

 
 

제주시 삼양3동 원담은 최근에 다시 복원을 했다.
이 동네 주민들이 그동안 바닷가에 흩어져 있던 돌을 고르고 골라
최근에 이렇게 아름다운 원담으로 다시 태어났다.
 

 
 

언제봐도 정겨운 제주의 어촌 풍경을 벗삼아
걸으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게 스트레스가 한 순간에 사라진다.

 

제주시 삼양3동 벌랑포구와 원담을 둘러보고
제주올레길 18코스로 들어서니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바닷가에
새 한마리가 날아와 낮잠을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다.
 

 
 

오늘은 햇살이 너무 좋아
그야말로 사진을 찍기에 아주 좋은 날이다.
누가 찍더라도 작품이 나올 정도다.ㅋㅋㅋ
 

 

느린 걸음으로 쉬엄쉬엄
제주올레길 18코스를 따라 걸으며 지나온 풍경을 찍었다.
남는게 시간이라 빨리 걸을 필요가 없어 최대한 느린 걸음으로
걸으니 기분이 아주 상쾌하니 좋다.
 

 

집을 나서 제주시 삼양3동 벌랑포구와 원담을
둘러보고 이제 검은모래로 유명한 삼양검은모래해변으로 들어선다.

※ 제주올레길 18코스는 계속 이어집니다.ㅋㅋㅋ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