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근 고혈압 못지않게 저혈압 또한 위험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현대인들의 혈압관리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다.

대부분 저혈압보다 고혈압이 더 위험할 것이라 생각하고 저혈압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매우 경솔한 행동이다.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1992년과 1995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은 30세 이상 120만 명을 20년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저혈압 환자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이 일반인보다 2.54배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혈압(140~159㎜Hg) 환자의 허혈성심장질환 사망위험이 일반인보다 2.35배 크다는 점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이러한 저혈압을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해선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몸의 균형을 맞추고 꾸준한 운동과 휴식으로 체력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단 너무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강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이때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같이 먹으면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출처/픽사베이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으로는 마늘, 전체식 홍삼, 계피, 단호박, 생강 등이 있다.

저혈압은 두통과 어지럼증, 호흡곤란, 피로감 등을 불러일으켜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고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질환이다. 이러한 저혈압을 효과적으로 예방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하고 싶다면,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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