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출처/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06년 9월 23일에는 독일에서 23명이 숨지는 최악의 열차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22일 저녁, 독일 북서부 라텐에서 시험운행 중이던 자기부상 열차가 보수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열차 운영업체 직원과 가족 등 23명이 숨졌습니다.

당시 최고 시속 450km인 이 열차는 충돌 순간 시속 200km 속도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탈선방지 장치 덕분에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지상 5m 높이에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독일 관계당국은 사고가 기계적 결함이 아닌 운전자의 실수로 일어났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앞서 2006년 8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독일산 자기부상 열차가 운행 중 불이 났고 이번 사고까지 겹치면서 독일 기술의 신뢰도에 타격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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