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프롤로그▶

1879년, 보그 일당에게 평화로운 마을 로즈 크릭을 점령당한 사람들. 남편의 억울한 죽음을 지켜본 엠마는 전 재산을 건 복수를 의뢰합니다. 그리고 나타난 황야의 무법자!

치안 유지관을 가장한 현상금 사냥꾼 ‘샘 치좀’의 덴젤 워싱턴. 여자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는 도박꾼 ‘조슈아 패러데이’의 크리스 프랫. 쏘기만 하면 백발백중 유능한 총잡이 ‘굿나잇 로비쇼’의 에단 호크, 그리고 그의 절친한 암살자 ‘빌리 락스’의 이병헌. 한 마리의 곰처럼 거친 추격자 ‘잭 혼’의 빈센트 도노프리오. 헐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모여 통쾌한 복수를 시작합니다. ‘황야의 7인’ 리메이크 영화 ‘매그니피센트7입니다.

◀MC MENT▶

진행 박진아

서부 영화의 대표작 ‘황야의 7인’을 아시나요? 1960년에 개봉된 ‘황야의 7인’은 전설의 서부영화로 특히 남성들에게 진한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이 새롭게 리메이크되어서 관객들을 찾아왔죠. <매그니피센트 7>입니다.

 

사실 ‘황야의 7인’도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7인의 사무라이’를 리메이크 한 것이니, <매그니피센트 7>은 두 번 리메이크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안톤 후쿠아 감독’의 새로운 시선으로 아프리카계, 멕시코계, 아시아계 등 다양한 멀티 캐스팅이 이루어 졌고 아시아 대표로는 배우 이병헌이 캐스팅 되었습니다.

오늘 무비레시피에서는 고전 영화의 현대적인 재해석이 담긴 영화 <매그니피센트7>을 요리합니다.

‘매그니피센트7’은 배우 이병헌의 출연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서부영화에 대한 향수입니다.
최근에는 자주 볼 수 없었던 서부영화가 스크린에서 공개되자 기성세대에겐 추억을 선사하였고, 화려한 액션과 캐스팅은 젊은 세대에게도 ‘서부 영화’에 흥미를 갖게 한 포인트가 됐죠.

두 번째, 영웅의 등장입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무참히 짓밟힌 가난한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건다는 줄거리는 사람들에게 ‘영웅’심리를 대리만족하게 하죠. 엠마의 부탁으로 마을을 구하기 위해 사람을 모으는 ‘샘 치존’의 모습은 또 다른 ‘이상향’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 훨씬 정교해진 액션과 다양성입니다.
백인 남성들만이 주인공이던 1960년의 영화와는 달리 흑인, 동양인, 멕시코인, 아메리카 원주민 등 인종도 다양해지고 그 속의 리더는 흑인 또 그들을 모은 사람이 여성이라는 점 등 기존과는 다른 관점이기에 영화는 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자~ 이렇게 모두 7명이 모이게 됐는데요. 보그 일당과의 전쟁을 잘 준비할 수 있을까요?

 

◀에필로그▶

19세기 말 거칠었던 미국 서부 개척시대. 금광을 차지하려는 자본주의 회사들에게 자신들이 일구었던 마을을 잃고, 마을을 지키고 사람들을 지켜줘야 할 보안관마저 정의를 잃은 상황. 정의를 원하지만 복수를 선택한 엠마. 그리고 그녀를 도와주는 ‘샘 치좀’과 무법자 6인. 정의가 사라진 세상에 통쾌한 복수가 시작됩니다. 말보단 행동으로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씬과 추격씬. 돌아온 서부 영화 완결판 영화 ‘매그니피센트7’입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최지민 / 구성 및 연출 : 문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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