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국회에서 열리는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삼성동 사저를 떠나기 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여러분의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좋은 대통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그동안 불편한 점도 많았을 텐데 이해해 주고 따뜻한 이웃이 돼 줘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오늘 이렇게 많이 응원해 주고 힘을 주신 덕분에 더 큰 책임을 다하기 위해 떠나게 됐다"고 인사했다.

박 대통령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밝히면서 "우리 주민들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주민들로 부터 태어난 지 1개월여 된 진돗개 두 마리를 선물받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청와대에 데리고 들어가서 아주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주민대표단과 만나 “그동안 불편하신 점도 많으셨을 텐데 이해해 주고 따뜻한 이웃이 돼 줘서 정말 감사하다. 더 큰 책임을 하기 위해 떠납니다”고 작별을 고했다.

박 대통령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답으로 ‘희망나무’라는 소나무 한 그루를 자택 옆 삼릉초등학교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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