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5일(월)부터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통한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사업의 2013년도 신규 대상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대상 가구를 대폭 늘려, 전국 17개 시도에서 3.4만 가구(희망키움통장 1.4만, 내일키움통장 2만)를 신규 모집할 예정이다.

희망키움통장은 열심히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목돈을 마련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입가구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 이내에 수급 상태에서 벗어날 경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최대 5배를 적립하여 2,40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3인 가구 기준)

지원액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본인·자녀의 교육, 창업 자금 등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대상자에게 상담, 재무교육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탈수급 시에도 2년간 교육·의료급여를 지원하며 민간 기업들도 저소득층의 희망키움에 동참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해 말 하나은행과 100억원의 희망키움통장 민간매칭금 후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희망키움통장은 최저생계비의 60% 이상의 근로 소득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가입을 희망하는 기초생활수급가구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지자체는 신청 가구의 자립 의지와 적립금 활용 계획 등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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