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이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0시 보신각종 33회 타종으로 시작된 취임행사에 이어 오전 9시 15분부터 국회 앞마당에서 시민들과 주요 내.외빈 등 초청객 7만여 명이 참석해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 식전 행사가 진행된다.

식전 행사는 ‘시대통합’을 주제로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한국 각 시대를 대표하는 시대공연과 인기가수 싸이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가운데 본행사가 시작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취임식에 도착해성악가 조수미의 애국가로 시작되는 취임식 본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선서와 취임 연설로 절정에 오른다. 이어 안숙선·인순이·최정원·나윤선 씨 등 4명이 국민합창단과 함께 '아리랑 판타지'로 축하공연을 꾸민다.

취임사에는 대통령직 수행에 대한 각오와 향후 5년 동안의 국정운영 계획이 담길 예정이며, 국회에서의 본행사가 끝나면 무대는 광화문으로 이어진다. 한복을 차려입은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등과 함께
희망 나무에 열린 복주머니를 열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오후 4시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경축 연회에 참석한 뒤, 오후 7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빈 만찬을 끝으로 공식행사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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