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10년 전 오늘인 2006년 9월 17일에는 설기현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 골'을 터뜨렸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에 이어서 두 번째였습니다.

당시 설기현은 리타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여유있게 따돌린 뒤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강력한 왼발 슈팅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흔들었습니다. 이는 설기현의 프리미어리그 다섯 경기 출전 만에 터진 데뷔 골 이었기에 기쁨도 컸습니다.

그렇게 설기현은 전반 7분에는 대포알 슈팅으로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등 후반 22분 교체될 때까지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결국 이날 레딩은 케빈 도일의 선제골과 설기현의 결승골로 셰필드를 2대1로 꺾어, 원정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에 설기현은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터뜨린 한국 선수로 기록됐고 현지 언론과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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