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 권고를 한국과 미국에 이어 캐나다, 타이완, 멕시코, 호주 등 전 세계 10개국으로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뉴스룸에서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 순위”라며 “갤럭시 노트7 이용자들은 가능한 한 빨리 기기 전원을 끄고 신제품으로 교환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 (출처/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의 이번 권고는 갤럭시 노트7을 정식 출시한 10개국 소비자는 물론이고, 이 제품을 여러 방식으로 구매해 사용하는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지난 1일 갤럭시 노트7을 출시한 중국 시장에서는 사용 중지를 안내하지 않았다. 중국에서 정상 판매 중인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출시 당시 삼성SDI와 중국 ATL사 배터리를 7대 3 비율로 납품받았지만, 결함이 발견된 SDI 배터리는 당분간 사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신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한 갤럭시 노트7 배터리는 전량 중국 ATL사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중국을 제외한 10개국에서 갤럭시 노트7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센터에서 갤럭시노트7 신제품으로 바꾸거나 갤럭시S7 등으로 교환하고 차액을 받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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