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고도근시를 가진 사람에게 주로 발생하던 망막박리가 10~20대에서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를 사용하면서 눈이 나빠진 때문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망막박리 및 관련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10~20대 환자는 총 2만640명으로, 2010년(2만2360명)과 비교해 18% 증가했다.

망막박리는 안구 내 물체의 상이 맺히는 망막이 안구벽으로부터 분리돼 떨어지는 질환이다. 발생 직후 즉시 수술하지 않으면 대부분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치명적이다. 망막박리의 전조증상으로는 꾸준한 시력 저하나 눈앞이 번쩍거리는 ‘광시증’, 먼지 같은 것이 보이는 ‘비문증’ 등이 있다.

▲ 출처/픽사베이

망막박리를 예방하려면 근시를 일으킬 위험성이 있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의 디지털기기는 사용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또한 틈틈이 안구 주위를 눌러주는 지압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눈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눈에 좋은 음식으로는 결명자, 당근, 전체식 홍삼, 치즈, 블루베리, 연어 등이 있다.

하루종일 컴퓨터,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습관은 자칫 망막박리를 불러올 수도 있다. 따라서 눈 건강을 위해선 전자기기 사용시간은 줄이고, 눈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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