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지윤 에디터] 빼어난 외모와 매력을 가지고도 험난한 연예계에서 ‘스타’가 되는 일은 쉽지가 않다. 독특한 캐릭터도 만들어 보고 방송활동도 해보지만, 마음처럼 쉽게 스타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열애설을 통해 사랑도 이루고 스타도 된 행운아들이 있다. 어떤 스타들이 있을까?

 

■ 배우 김호진
데뷔: 1991년 드라마 맥랑시대
대표작: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 우리가 남인가요, 노란 손수건 등.
아내: 배우 김지호
열애설 이야기: 2000년도 말부터 청춘스타였던 김호진과 김지호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함께 촬영하며 사랑을 키웠다. 김호진은 2001년에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며 열애설을 일축했지만 그해 12월에 김지호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연예계의 소문난 잉꼬부부로 잘 지내고 있으며, 가정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를 통해 지난 2007년 콩팥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 방송인 이혜원
데뷔: 1999년 미스코리아 서울 미
경력: 리혜원 라이프스타일컴퍼니 경영, 예능 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 등.
남편: 전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
열애설 이야기: 이혜원과 안정환은 지난 1999년 화보 촬영에서 처음 만난 이후 비밀연애를 했으나 2001년 6월에 열애설이 터진다. 안정환은 열애설이 터진 당일 저녁에 결혼발표를 했다. 꽃미남 축구스타인 안정환과 미스코리아 이혜원의 결혼은 당시 한국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혜원은 안정환과 결혼한 이후에 본인 사업은 물론 방송계까지 활동영역을 넓히게 되었다.

■ 가수 겸 배우 박수진
데뷔: 2002년 그룹 슈가 1집 앨범 Tell Me Why
대표곡 및 대표작: Just for my love, 테이스티로드 등.
남편: 배용준
열애설 이야기: 2015년 ‘욘사마’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설이 보도되면서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다. 양 측은 즉각 결혼설을 시인했고 열애 5개월 만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설을 인정할 때까지만 해도 박수진의 인지도는 그다지 높지 않았다. 박수진은 배용준과 결혼한 이후 옥수동 수제자에서 귀여운 새댁 캐릭터로 출연하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능력이 있는 남편을 얻은 ‘위너’로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 배우 안젤리나 졸리
데뷔: 1982년 영화 라스베가스의 도박사들
대표작: 처음 만나는 자유, 툼 레이더, 체인질 링, 솔트 등
남편: 브래드 피트
열애설 이야기: 세기의 커플 브랜젤리나는 영화 ‘미스터&미세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2004년 열애설이 돌던 때에 브래드 피트는 커리어의 정점에 돌입한 상태였던 반면에 안젤리나 졸리는 툼레이더, 알렉산더 등을 통해 섹시스타로 떠오르고 있었다.

당시에 브래드 피트는 유부남이었기 때문에 이 열애설은 환영받지 못했다. 그러나 스캔들에 대한 부정적인 관심은 영화와 배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의 흥행, 인지도라는 면에서 이득을 봤다. 피트는 결국 2005년에 제니퍼 애니스톤과 이혼했고 두 사람은 9년의 교제 기간을 거쳐 2014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 방송인 킴 카다시안 웨스트
데뷔: 2007년 패리스 힐튼의 BFF
경력: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 등 각종 리얼리티 프로그램, 패션사업 등
남편: 칸예 웨스트
열애설 이야기: 온갖 노이즈 마케팅으로 성공한 셀러브리티가 된 킴 카다시안과 가수 칸예는 원래 오랜 친구 사이였다. 2012년 열애설이 터졌을 당시에 킴 카다시안은 농구선수 크리스 험프리스와 결혼 후 72일 만에 이혼한 상태였지만 이런 사실은 사랑의 장애물이 되지는 않았다.

킴 카다시안은 인기 가수인 칸예 웨스트와의 열애설로 다시 한 번 인지도를 높였고 2015년에는 그와 결혼했다. 특히 칸예는 킴 카다시안에게 결혼 대가로 매년 1백만 달러(약 11억 7천억 원)를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성공한 결혼 비즈니스’의 사례가 되었다.

■ 배우 크리스 프랫
데뷔: 2000년 커스 파트3
대표작: 원티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쥬라기 월드 등
아내: 안나 패리스
열애설 이야기: 지금은 라이징 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크리스 프랫은 2007년 안나 패리스와 ‘테이크 미 홈 투나잇’ 촬영을 할 때만 해도 무명 배우에 가까웠다. 하지만 안나 패리스는 바비 인형 같은 몸매는 물론 코미디 영화계에서 인기가 높았던 여배우였다. 크리스 프랫은 2009년에 안나 패리스와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 후로 할리우드에서 가정적인 사랑꾼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호감을 사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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