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다음주면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입니다. 제가 이렇게 예쁜 한복(의상협찬 - 미미한복)도 차려입어 봤는데요. 지금은 쉽게 볼 수 없고 거의 입지 않지만, 본래 한복의 우리 민족 고유의 의복이죠. 추석특집! 한복의 변천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NA▶
먼저 삼국시대입니다. 고구려 시대의 왕과 귀족들의 무덤 속 벽화에서 한복의 기원을 찾아 볼 수 있는데요. 고구려의 의복은 중국 당나라 시대의 의상과 불교의 영향을 받았고, 옷의 활동성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생활 의복과 전투복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라의 경우, 고위층 귀족들이 당나라 복식문화를 수용했기 때문에 그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백제의 복식은 신라보다 더 화려하고 고구려보다 더 여성적이었다고 합니다. 삼국시대 한복의 공통점. 긴 저고리와 길고 통이 큰 팔, 허리에 두른 천으로 만든 허리띠가 특징이죠.

 

다음 고려시대입니다. 광종이 즉위하면서 한복의 특징이 생겼는데요. 출신과 계급에 따라 한복의 소매 색깔을 보라색, 붉은색, 연두색, 자주색 총 네 가지로 규정했으며, 고려시대 말기에는 짧은 저고리가 유행되고 몽골의 영향을 받아 고름이 생겼습니다.

조선시대는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삼아 복식에서 계층적 신분질서를 엄격히 유지했습니다. 이와 같은 신분복식은 왕복, 백관복, 서리복과 상층지배 계급의 부녀자들이 입었던 명부복(命婦服)으로 집약되었고, 신분이 낮은 서민층은 상고시대부터 내려온 고유복식의 기본 구조인 바지·저고리와 치마·저고리를 입었습니다. 한편 조선 중기부터 남성과 여성 모두 한복이 짧아지기 시작하여 특히 조선 말엽에는 여성의 저고리 길이가 유례없이 짧아져 오늘날의 한복과 가장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MC MENT▶
선과 선이 만나 아름다운 면을 만드는 우리의 한복이죠. 곧 다가오는 추석. 변천사를 알 수 있는 시간 됐길 바랍니다.

의상협찬 - 미미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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