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즉 ADHD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진흥공단 통계에 따르면 19세까지 유아 및 청소년 ADHD환자는 2009년 5만 명 정도였으나 2014년에는 약 5만 5000명으로 4년 사이에 1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아동 ADHD는 이후 성인 ADHD로 이어질 수 있는데 과잉행동과 충동 조절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 ADHD와 달리 성인 ADHD는 조용하게 진행 되어 부부 관계 불화, 잦은 이직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극적인 예방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ADHD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과연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 출처/픽사베이

◇ 아침밥 섭취
한국식품건강소통학회는 지난 2013년 '아침밥 클럽'에 가입한 서울지역 10개 고등학교의 학생 315명의 식생활과 학교생활, 심리상태 변화 등을 추적했고 그 결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점수가 평균 27.2점에서 가입 후 19.8점으로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ADHD를 예방하고 싶다면 바빠도 꼭 아침밥을 챙겨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 조기검진
ADHD는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주의력이 산만한 모습을 보이거나 교우 관계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 ‘우리 아이는 아닐 거야.’하고 넘기기보단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 역시 건망증과 무기력증 등이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 ADHD는 아닌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 천연 철분 보충
철분이 집중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평소 아몬드 같은 견과류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철분과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굴 등을 섭취하면 집중력이 향상 돼 주의력이 산만한 ADHD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ADHD는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고 나아가 삶의 질까지 떨어트리는 무서운 질병이다. 이러한 ADHD를 예방하기 위해선 조기검진을 받고 아침밥과 함께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 등을 챙겨 먹는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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