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종업원이 근무하는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여종업원이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한 뒤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정 모(18)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군은 지난 20일 오후 9시쯤 대구시 동구 한 편의점에 여종업원 A(33)씨가 혼자 근무하는 것을 확인한 뒤 손님으로 위장한 뒤 미리 준비한 흉기를 이용해 A 씨를 위협하고 현금 7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정 군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여자 종업원이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을 사전에 물색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정 군을 상대로 유사 강도행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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