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3·SK텔레콤)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 골프장(파72·7천79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64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 저스틴 로즈(33,남아공)에게 한 홀을 남기고 2홀차로 패했다.

전날 9번 홀까지 2홀을 뒤진 상황에서 눈 때문에 경기가 중단돼 이틀째 경기에 나선 최경주는 10번과 12번 홀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15번 홀(파4)에서 로즈가 7m 버디 퍼트를 성공한 반면 최경주는 약 3.4m 버디 퍼트에 실패해 희비가 엇갈렸다.

1회전에서 패한 최경주는 상금 4만5천달러(약 4천900만원)를 받았고 2회전에 진출한 로즈는 9만5천달러를 확보했다. 대회 우승 상금은 14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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