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프롤로그▶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나의 사랑스러운 펫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라는 작은 상상력에서 시작된 영화. 매일 같이 주인만 기다릴 줄 알았던 펫들의 귀여운 모험이야기. 알고보니 나의 펫들은 이중인격 이었다?! 영화 슈퍼배드의 독특한 미니언즈를 완성시킨, 디즈니 픽사와 드림웍스를 위협하는 일루미네이션의 화제작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입니다.

◀MC MENT▶

진행 박진아

현대인들의 친구인 반려동물. 강아지, 고양이부터 파충류, 기니피그, 새들까지 다양한 반려동물들이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냅니다. 그런데 나와 어울려 지내던 펫들이.. 내가 없어지면 어떤 행동을 하며 지내고 있을까요?

영화의 제작자이자 일루미네이션을 이끄는 CEO 크리스토퍼 멜라단드리의 이 작은 궁금증에서 영화는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애니멀 애니메이션’에서는 동물을 인격화 하고, 사람들과 같은 생각을 하고 생활하는 것으로 그렸었죠. 그런데 이번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에서는 동물들의 특유의 습성을 살려 관객들이 반려동물의 행동에 공감까지 이끌어냈습니다.

오늘 무비레시피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200% 공감할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을 요리합니다.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먼저 자기 자신을 “뉴욕에서 제일 운이 좋은 개”라고 말하는 주인 케이티 바라기 ‘맥스’와 그의 인생에 끼어든 덩치 큰 개 ‘듀크’입니다. 온통 머릿속에 ‘맥스’ 생각뿐인, 겉으론 새침하고 우아하지만 숨겨진 과격함이 있는 ‘기젯’ 그리고 식탐 고양이 ‘클로이’.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고 싶은 긍정 요정 ‘멜’. 마지막으로, 귀여운 외모로 반전 성격을 지니고 있는 성난 펫들의 보스 토끼 스노우볼까지. 작은 몸집에 특유의 깜찍함을 겸비하고 있지만 살벌한 카리스마로 보스 역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시선 역시 주의 깊게 볼 부분인데요. 사람보다 조금 더 낮은 시선인 ‘맥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맨하탄은 새롭게 보입니다. 또 펫들의 시선으로만 바라 볼 수 있는 길바닥의 무늬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그동안 생각해본 적 없는 펫들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선사하죠.

이처럼 영화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쳐지는 만큼 흐뭇한 미소를 머금을 수 있습니다.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는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 우리의 맥스와 듀크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에필로그▶

잠들기 전 자신이 잘 자리를 토닥이는 ‘맥스’의 행동이나, 공이나 나비를 보고 따라가는 개들의 모습, 불빛이 등장하면서 이성을 잃고 마는 고양이 ‘클로이’의 모습은 실제 동물들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펫들에겐 사소하고 평범한 일상이지만 주인들은 모르는 펫들의 귀여운 사생활. 동물이나 사람이나 결국 자신을 사랑해주는 이를 기다리는 마음은 모두 똑같지 않을까요? 혹시 지금 여러분은 여러분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존재인지 모르는 것은 아닌가요? 보기만 해도 귀여운 펫들의 이야기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입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최지민 / 구성 및 연출 : 문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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