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승재] 과거 ‘아메리카 드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국은 우리에게 기회의 땅이었다.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이 여행, 취업, 교육 등 다양한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하지만 미국에 입국하기 까지는 정말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 바로 ‘비자 발급’! 미국을 방문하는 목적만큼이나 다양한 비자의 종류들 때문에 어떤 비자를 선택해야 할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상당히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시선뉴스에서 미국 비자의 종류와 예약 방법을 자세히 정리했다. 오늘은 제 8탄! ‘경유/선원비자’에 대해서 알아보자.

 

● 경유/선원비자
① 경유/선원 비자
1) 경유비자(C비자)
- 외국인이 미국을 경유하여 곧바로 연결되는 기타 국가로 여행하는 경우
- 미국을 경유하는 것 외에, 예를 들면 친구를 방문하거나 관광 등의 다른 목적으로 미국에 머물기를 희망하는 경우, 신청자는 해당 목적에 해당하는 종류의 비자(B2 비자)를 받을 자격이 되어야 하며 발급

2) 선원/ 승무원 비자(C-1/ D비자)
- 미국의 선박 또는 항공기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선원, 승무원 비자가 필요
- 미국 또는 미국의 영해를 통과하는 항공기나 선박에서 근무할 경우, 일반적으로 경유/선원, 승무원 (C-1/D) 비자를 사용
- 단, 항공기 또는 크루즈 승무원/선원 중 '휴가'의 목적으로 미국에 입국할 계획이 있는 경우 상용/관광(B-1/B-2) 비자를 발급

② 필요서류
1) C비자(경유비자) : DS-160(비이민 비자신청서) 확인 페이지 출력서, 최근 6개월 이내 찍은 사진(5cm x 5cm),
- 미국을 경유하여 곧바로 연결하여 떠날 계획 자료
- 최종 목적지 항공권 또는 다른 방법으로 최종 목적지로 이동할 증거 자료.- 경유 여행의 목적을 충족할 만한 충분한 자금 증명 자료
- 미국 출발 후 향할 다른 국가의 입국 허가서

2) C-1 또는 D(승무원, 선원비자) : DS-160 확인 페이지 출력서, 최근 6개월 이내 찍은 사진(5cmX5cm),
- 여행 목적이 오로지 경유 또는 선원, 승무원으로 근무할 목적으로만 미국을 입국 할 것을 입증하는 자료
- 미국 내 체류하는 동안, 단기 취업 비자 허가를 받지 않는 이상 미국 기관으로부터 보수를 받을 의도가 없다는 자료

③ 경유/ 선원 비자 신청방법
1) DS-160(비이민 비자신청서) 작성
2) 비자 수수료 납부하기
3) 미국 학생 비자 인터뷰 날짜 예약하기
(*예약시 준비물: 여권 번호, 비자 수수료 납부 입금 계좌번호, DS-160확인 페이지 10자리 바코드)
4) 대사관에서 인터뷰 진행

※ C-1/D 비자의 경우 비자가 만료되지 않은 동일한 종류의 비자를 소유하고 있거나 비자 재발급 신청 시 신청자가 한국에 거주할 경우 인터뷰가 면제됨

외국에 자주 나가는 선원이나 승무원은 직업 특성상 미국을 경유하는 일이 많아 따로 선원/경유 비자(C-1, D비자)를 발급한다. 이외에도 미국이 아닌 다른 지역을 여행하는 중 미국을 경유할 때도 이 비자(C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은 미국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경유를 위해 입국하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또한 승무원이나 선원이더라도 업무 이외의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할 때는 다른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니 이 점을 잘 기억해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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