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지윤]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사진 / 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06년 8월 25일에는 태양계의 9번 째 행성인 ‘명왕성’이 그 지위를 박탈당했다.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천문학연맹(IAU) 총회는 24일 고전 행성(classical planets)의 범주에서 명왕성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의에는 75개국 500여명의 천문학자가 참석했으며, 60%의 찬성으로 명왕성을 행성에서 퇴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또 행성으로 거론되던 카론과 케레스, 2003UB313 등 새롭게 발견된 소행성 3개에 대해서도 행성의 지위를 부여하지 않았다.

총회 결의안에 따르면 행성의 요건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할 것 ▲자체 중력으로 유체역학적 평형을 이룰 것 ▲구에 가까운 형태를 유지할 것 ▲주변 궤도상의 천체를 ‘쓸어버리는’(충돌·포획·기타 섭동에 의한 궤도변화 등) 물리적 과정이 완료됐을 것 등으로 정의했다.

이 조건에 따라 명왕성은 중력이 약하기 때문에 주변 궤도상의 천체를 ‘쓸어버리지’ 못해 왜소 행성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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