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국방부가 22일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를 경북 성주군 내에서 기존 발표지가 아닌 다른 곳에 배치할지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자 제3후보지를 검토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 사진출처/국방부 로고

국방부는 이날 성주군이 사드를 성주 내 제3의 장소에 배치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해당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6개의 부지 가용성 평가 기준을 적용해 빠른 시일 내 현재 거론되는 제3후보지들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성산 포대 배치를 결정할 당시 권유지만 대상으로 부지를 물색했는데, 이번에는 해당 지자체에서 건의하는 민유지 등도 검토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현재 성주군 내 제3후보지로 가장 유력하게 떠오른 곳은 초전면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이하 성주 골프장) 등이다.

한편 경북 김천시와 김천시 의회는 이와 관련하여 성주군의 성산 포대 외 사드 제3 후보지를 검토 요청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