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2016년 리우올림픽 열기로 뜨거운 브라질. 브라질은 여행지로 생소하지만 대자연과 문화가 깃든 관광명소가 많다. 특히 이번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의 관광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는 브라질에는 어떠한 볼거리들이 있을까. 미리 만나보도록 하자.

브라질은 세계적인 관광 자원국. 하지만 국토가 광대한 만큼 3개의 지역별로 나눠서 정리해 보았다.

 

1. 브라질의 수도 ‘상파울루’
상파울루는 브라질 최대 상공업도시로 유적지 탐방 보다는 도시 탐방이 적합하다.

① 상파울루 시내 파울리스타(Paulista)거리
브라질 금융, 경제의 중심이자 상파울루의 비즈니스 거리로 브라질에서 가장 발전된 거리를 본다는 의미가 있다. 그런 만큼 고층빌딩이 즐비한데, 그 안에는 각종 기업들 뿐 아니라 외국의 영사관, 파울리스타 미술관, 영화관, 고급 레스토랑, 클럽 등도 있다.

② 독립 박물관(Ipiranga)
브라질은 1822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을 하게 되었다. 이 박물관에는 브라질의 독립에 기여했던 인물들과 식민지 역사 박물관, 브라질 발전상 등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③ 동양인의 거리(Liberdade)
이 거리는 대표적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의 문화와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상점들의 간판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되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기간에 따라 우리의 음력 설 축제, 중국의 북경 사자 탈춤, 일본의 하나마쯔리 등 아시아 국가들의 축제가 열린다.

④ 이비라뿌에라 공원(Parque Do Ibirapuera)
상파울루가 시로 지정된 지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54년 성립된 공원이다. 호수가 있어 해변을 찾지 못한 상파울루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 받는 공원이며, 각종 행가가 성대하게 벌어지기도 한다.

⑤ 상투스 – 과루자 해변
브라질 5대 항구도시 중 하나인 상투스 항은 무역항이기도 하지만 상파울루 시민들이 주말을 보내는 최대 휴양지이기도 하다. 바닷가에 인접한 레스토랑에서 해물요리를 맛보고 해변을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⑥ SE 성당(Catedral SE)
상파울루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상파울루 시내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다. 수용인원 8000명의 대규모 성당인 이곳은 공사기간 중 사망한 인부와 역대 신부의 시신이 묻혀있는 것이 특징이다.

2. 파라나
① 이구아수 폭포 (Foz Do Iguacu)
상파울루에서 버스로 약 16시간, 비행기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이과수 폭포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3국의 국경이 만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어 유명한 관광지이다.

② 이따이뿌 댐 (Itaipu)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국경을 이루는 빠라나강 상류에 위치해 있다. 공사기간이 무려 15년이 소요된 커다란 댐을 관람할 수 있다.

3. 리우데자네이루 (Rio De Janeiro)
2016년 리우 올림픽이 열리는 도시로 포루투갈어로 ‘1월의 강’을 뜻한다. 세계3대 미항 중 하나인 아름다운 항구도시이다.

① 예수 그리스도 상 (Corcovado)
리우 시내 해발 720미터 높이의 산 정상에 세워진 예수상은 높이가 무려 38미터에 이르며 리우 시민들의 모금으로 세워진 것으로 유명하다. 세상을 품는 듯 한 형상의 예수상은 그 자체로 감격스럽지만 아름다운 리우 시내 전체를 한눈에 품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② 설탕빵 산 (P Ao Acucar)
인디오의 발음을 흉내내 부르게 된 산으로 빵을 세워놓은 듯한 2개의 바위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포르쿠갈의 식민지였던 브라질의 역사가 깃든 산을 관람할 수 있다. 예수상의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찾는 곳이다.

이상 브라질의 관광명소를 알아보았다. 브라질은 세계적인 관광 자원 국가인 만큼 대자연을 느낄 수 있고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다만 국토가 큰 만큼 여행계획을 잘 짜야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고, 치안이 다소 불안하다는 점은 필히 유념해야 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