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경기 시흥시는 22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서울대, 배곧 신도시 지역특성화 사업자 한라와 공동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18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 시흥 캠퍼스 조감도. 사진출처/시흥시 공식사이트

이 협약에 따르면 시흥시는 배곧 신도시 특별계획 구역 약 91만㎡중 교육·의료 복합용지 약 66만 2000㎡를 서울대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한라는 캠퍼스 시설 지원금 3000억 원을 서울대에 지원하는 것이다.

협약에는 친환경 캠퍼스 조성, 글로벌 복합 연구 단지 조성, 공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과 초·중·고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상호 노력 등의 내용도 담겼다.

서울대는 기획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시흥캠퍼스 추진 위원회(가칭)’을 구성하고 학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 시흥시와의 협의체를 통해 시흥캠퍼스 조성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까지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면서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친환경 캠퍼스, 전인교육형 캠퍼스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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