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기자 / 디자인 이연선 pro] 7월부터 시작된 열대야가 아직도 이어지면서, 밤잠 못 이루는 분들 많습니다. 무더운 밤, 잠 오지 않는다면! 집중해 주세요.

열대야란 여름밤 온도가 25℃ 이상 올라가는 것을 의미하며, 밤 온도가 30℃ 이상일 때는 슈퍼열대야라고 합니다. 이런 날씨에서 잠들기 위해서는 몸의 체온이 0.5~1℃정도 떨어져야 하죠.

먼저 가장 숙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은 20~22℃의 온도와 습도 40~60%, 조도는 어두울수록 잠이 오게 하는 멜라토닌이 형성되기 때문에, 조명이 어두울수록 좋습니다.

잠이 안 온다고 격한 운동을 하면 안 됩니다. 격한 운동을 한다면 취침 4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하고 나면 몸에서 에너지가 발산되는데, 이럴 경우 몸의 체온상승과 함께 교감신경이 흥분하기 때문에 수면에는 적이 됩니다.

잠을 잘 때, 에어컨의 기능 중 자동종료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경우에는 타이머를 설정해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적정온도를 20~25℃로 맞춰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밖에 밤 늦게 야식을 섭취하는 습관은 지양해야 합니다. 불면증은 가벼운 증상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되거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만성불면증의 경우 단순히 피곤한 것뿐만이 문제가 아니라 두통, 소화 불량 등 신체적 증상을 유발하고 일반적인 신경쇠약 증세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여전히 더운 요즘. 더위에 잘 대처하길 바랍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