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경남 남해)] 해외여행은 시간적, 금전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유럽여행을 하기란 여간 큰마음을 먹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다. 그런데 국내에서 유럽의 대표적인 나라인 독일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경상남도 남해시에 위치한 ‘독일마을’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독일마을은 그냥 이름만 붙인 관광지가 아니다. 1960년대 경제적으로 힘들고 가난했던 시기에 독일로 파견된 파독광부 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이다. 독일마을은 2000년부터 6년간에 걸쳐 남해군이 조성한 교포 정착촌으로 관광과 접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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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남해군청은 전깃줄을 지하로 매설하여 바다 전경을 살리고 마을을 철저하게 독일식으로 꾸미고 난개발을 억제하는 등 '한국 속의 작은 독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일 마을은 겉모습만 독일이 아니다. 먹거리에서도 독일을 느낄 수 있다. 독일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 바로 소시지와 맥주이다. 독일 마을에서도 독일 전통의 수제 소시지와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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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맥주축제도 열리고 있어 독일의 정취를 한껏 끌어올린다. 특히 독일 전통방식인 훈연 소시지는 그 맛이 일품이라 매일 준비된 양이 동날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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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남해 독일 마을을 여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 독일 주거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숙박 시설부터 독일의 음식과 역사까지 둘러볼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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