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일본에서 보양식 중 즐겨먹는 것이 바로 ‘장어’다. 우리나라에서도 보양식으로 장어를 먹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복날 ‘삼계탕’을 떠올리듯 일본에서는 ‘장어’를 떠올린다. 일본에서는 간장 양념에 구워진 장어와 밥을 함께하는 ‘장어덮밥’으로 즐겨먹으며, 무더운 여름을 이겨 내기 위해 온 가족이 둘러앉아 장어덮밥을 먹으며 시간을 보낸다고 전한다.

<오늘의 레시피>에서 복날, 새로운 보양식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장어덮밥’을 요리해보자.

 

■ 재료
장어 1마리, 밥 2공기, 청주 2T, 생강 1톨, 실파 약간, 식용유 약간
소스 재료- 간장 1/3컵, 맛술 1/3컵, 대파 1대, 마늘 3쪽, 생강 3조각, 청양고추 1/2개, 물엿 2T, 설탕 2T

■ 고르는 법
장어는 보통 5~6월이 제철이며 좋은 장어를 고르기 위해선 색을 살펴봐야 한다. 등 빛깔이 회흑색, 다갈색, 진한 녹색을 띠는 것, 껍질이 미끈하며 윤기가 있고 눈이 투명하고 움직임이 활발한 것이 좋다.

■ 만드는 법
1. 장어는 반을 잘라 껍질에 뜨거운 물을 부어준 뒤 얼음 물에 헹구고 바로 건진다.
2. 껍질의 하얀 진액은 칼등으로 긁어 제거한 다음 키친타월로 깨끗하게 닦아낸다.
3. 껍질에 칼집을 내주고 청주를 뿌려 15분간 재운다.
4. 생강은 곱게 채 썰어 찬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물기를 빼 준비한다.
5. 센 불로 달군 팬에 대파, 마늘, 생강, 청양고추를 올려 노릇하게 굽는다.
6. 냄비에 구운 채소와 소스 재료를 넣고 약불에서 15~20분 정도 끓여 걸쭉한 농도로 만든다.
7. 소스가 완성되면 체에 구운 채소들을 걸러내고 한 김 식힌다.
8.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장어의 껍질 쪽을 먼저 올려 양면을 살짝 굽는다.
9. 소스를 2~3번 나눠 발라가며 앞뒤를 노릇하게 굽는다.
10. 구운 장어를 도마에 옮겨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11. 밥에 장어 소스를 살짝 뿌려준 뒤 구운 장어와 생강 채를 올리고 실파를 올려 완성한다.

■ 오늘의 레시피 Tip!
- 초벌구이를 할 때에는 장어를 완전히 익히는 것이 아니라 살이 하얗게 익을 정도로만 구워주세요~
- 구운 채소는 감칠맛 나는 소스를 만드는 데 핵심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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