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고이즈미 일본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행’

[시선뉴스 한지윤]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6년 8월 15일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가 재임 중 처음으로 야스쿠니 신사에서 8·15 참배를 강행했습니다.

당시 고이즈미 총리는 오전 7시 40분에 본전 입구에 모습을 드러냈고 15분간 참배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 방명록에 ‘내각총리대신 고이즈미 준이치로’라고 기재해서 자신이 총리자격으로 참배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이날 한국 정부는 외교통상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는 고이즈미 총리가 국제사회이 거듭된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했다"며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와 관련해 "깊은 실망과 분노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