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상단여백
여백
HOME 다큐멘터리 키워드 한국사 5번 박스
EP.91 무시에서 사대로, 후기 조선과 청과의 관계 [키워드 한국사]

[시선뉴스 이호기자/디자인 이정선pro] ※본 기사는 청소년들에게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시선뉴스를 구독하는 구독자들에게 한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되는 기획기사입니다. 본 기사는 사실적인 정보만 제공하며 주관적이거나 아직 사실로 판명되지 않은 사건의 정보 등에 대해서는 작성하지 않는 것(혹은 해당 사실을 정확히 명시)을 원칙으로 합니다※

삼정의 문란으로 인해 민란이 끊이지 않았던 조선 후기. 조선의 외교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었을까?

조선은 병자호란 이후 청에 사신을 파견하여 조공 관게를 체결하게 되었다. 조선의 임금은 청의 책봉을 받고 그 연호를 사용하여 형식적으로는 청의 종속국이 되어 사대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서인들을 중심으로 소중화사상(명의 뒤를 이어 중화를 계승했다는 사상)과 숭명배청(명을 숭배하고 청을 배척한다)의식을 가지고 청의 문화를 무시하며 북벌론이 대두하기도 했다.

하지만 청은 중국대륙을 장악하고 서양문물까지 받아들이며 명실공히 최대 최강의 문화국가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조선도 강력한 청에 대해 더 이상 오랑캐라고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되어 결국 청조를 인정하게 되었다.

청조가 인정되자 청에 대한 문화를 받아들이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영조와 정조대를 거쳐 청의 경세치용의 학풍과 고증학의 영향을 받아 ‘실학’이 등장하게 된다. 이로 인해 홍대용, 박지원, 박제가, 유득공, 김정희 등의 실학자가 대두됐으며 천리경(망원경), 자명종, 화포, 만국지도, 천추실의 등의 신문물을 들여오게 되는 등 ‘북학론’이 대두되었다.

또한 개인상인(사상私商)이 발달하여 대청무역에 발을 들여 놓았다. 이로 인해 역관 무역은 쇠퇴하게 되었고 사상을 통한 무역이 성장하여 청과의 무역을 활발하게 한다.

청은 간도지역을 자신의 영토로 만들고 싶어 했다. 그리하여 조선에게 국경을 명확하게 하자는 요구를 하게 되었는데 조선과 청의 대표가 모여 백두산 일대를 답사하고 국경을 확정하여 백두산 정계비를 세웠다. 그 내용은 “양국 간의 국경은 서쪽으로는 압록강, 동쪽으로는 토문강을 경계로 한다”이다.

그런데 이 내용에서 ‘토문강’에 대한 양국의 해석이 달랐다. 청은 토문강을 두만강으로 해석했고 조선은 만주 송화강의 지류라고 주장했다. 이에 조선은 서북경략사인 어윤중과 토문감계사인 이중하를 임명하여 간도가 우리 땅임을 강력히 주장했고 이범윤을 간도 관리사로 파견하여 간도를 함경도로 편입했다.

하지만 간도는 추후 일제에 외교권을 상실한 상태에서 청과 일본 사잉에 간도 협약이 체결되면서 간도가 청의 영토로 귀속되고 만다.

조선 후기의 외교의 첫 번째는 무엇보다 청과의 관계였다. 무시에서 사대로 그리고 영토 분쟁까지 청과 조선은 사대를 하면서도 북벌을 논하지만 경제적으로 원활한 소통을 하는 미묘한 관계였다.

이호 기자  dlghcap@sisunnews.co.kr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sisunnews@sisunnews.co.kr / YellowID @시선뉴스
No.1 지식교양 전문채널, 진심을 담은 언론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저작권자 © 시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시선뉴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시선만평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닫기
시선뉴스
섹션별 최근기사
[세컷TV] ‘핫태하태’ 이번 주 TV속 장면 ‘동상이몽2’, ‘인생술집’,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
[세컷TV] ‘핫태하태’ 이번 주 TV속 장면 ‘동상이몽2’, ...
[오늘의 명언] 조셉 우드 크루치(Joseph Wood Krutch)의 명언
[오늘의 명언] 조셉 우드 크루치(Joseph Wood Krut...
[카드뉴스] 화제의 웹툰 ‘신과함께’ 오는 12월 개봉, 라인업과 비하인드 스토리
[카드뉴스] 화제의 웹툰 ‘신과함께’ 오는 12월 개봉, 라인업...
원룸 사는 여성 창문으로 훔쳐본 남성...어떤 죄가? [시선톡]
원룸 사는 여성 창문으로 훔쳐본 남성...어떤 죄가? [시선톡]
[무비데이] 인비저블 게스트, 숨 막히는 스릴러가 눈앞에 / 김지영 아나운서
[무비데이] 인비저블 게스트, 숨 막히는 스릴러가 눈앞에 / 김...
나이가 벼슬? 소년법상 범죄 지어도 감형되는 우범, 촉법, 범죄소년이란? [지식용어]
나이가 벼슬? 소년법상 범죄 지어도 감형되는 우범, 촉법, 범죄...
자식의 자식까지 돌보느라 지친다 지쳐, ‘손주 블루’ [지식용어]
자식의 자식까지 돌보느라 지친다 지쳐, ‘손주 블루’ [지식용어...
[무비데이]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한 남자의 자존감 극복기 / 김지영 아나운서
[무비데이]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한 남자의 자존감 극복기 ...
추석의 햇과일로 건강지키기 [생활/건강]
추석의 햇과일로 건강지키기 [생활/건강]
일교차 큰 환절기, 심장 질환 조심 하세요 [생활/건강] 
일교차 큰 환절기, 심장 질환 조심 하세요 [생활/건강]...
[따말] 나는 왜 우울할까? 우울한 당신을 위한 글
[따말] 나는 왜 우울할까? 우울한 당신을 위한 글
[지식의 창] 물고기는 물속에서 잠을 잘 수 있을까? / 이승재 아나운서
[지식의 창] 물고기는 물속에서 잠을 잘 수 있을까? / 이승재...
[웹툰뉴스 시즌2] 오늘 정규는요...
[웹툰뉴스 시즌2] 오늘 정규는요...
[웹툰뉴스 시즌2] 정규가 요즘 힘들어요, 정규야 힘을내!
[웹툰뉴스 시즌2] 정규가 요즘 힘들어요, 정규야 힘을내!
[웹툰뉴스 시즌2] 정규가 추천하는 편의점 간식 메뉴
[웹툰뉴스 시즌2] 정규가 추천하는 편의점 간식 메뉴
[웹툰뉴스 시즌2] 맨날 싸우는 직원들, 사장은 어떻게 하죠?
[웹툰뉴스 시즌2] 맨날 싸우는 직원들, 사장은 어떻게 하죠?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