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근 고령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심혈관 질환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실제로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암과 뇌혈관 질환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할 정도다.

심혈관 질환은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질환으로, 무엇보다 평소 예방과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심혈관 질환의 증상과 예방법은 어떤 것일까.

◆ 심혈관 질환의 증상
1. 가슴 통증 = 가슴 통증은 심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앉아있거나 자다가도 갑자기 발생할 수 있다.

2. 호흡곤란 = 심장 또는 폐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증상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부족하게 쉬어지는 느낌을 받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 경우 심장과 폐의 건강은 물론 몸의 전체적인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3. 어지러움 = 갑작스레 눈앞이 캄캄해지고 두통이 나타나는 어지러움 증상은 부정맥 등의 순환기계 이상이 원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출처/픽사베이

◆ 심혈관 질환의 예방법
1. 꾸준한 운동 = 꾸준한 운동은 심장의 순환을 도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때 운동 강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운동 중에 산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중심으로 하되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실시하는 것이 좋다.

2. 식습관 개선 = 동물성 지방이 함유된 기름진 음식이나 단 음식, 정제된 가공식품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켜 심혈관 질환의 발생과 악화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2~3회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3. 비타민D 섭취 = 미국 인터마운틴 메디컬센터 심장연구소의 브렌트 멀리스테인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3만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뒤 이들을 혈중 비타민D 수치별로 ▲15ng/mL이하 ▲15~29ng/mL ▲30~44ng/mL ▲45ng/mL 이상 4군으로 분류하고 3년에 걸쳐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D가 가장 부족한 15ng/mL 이하 그룹의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나머지 3그룹보다 3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천연 비타민D는 연어와 정어리, 고등어 등의 기름진 생선과 달걀노른자, 치즈 등에 풍부하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 환경의 변화로 인해 더 잦아진 심혈관 질환. 절대 ‘내 일은 아니겠지’라고 방심하는 순간 갑자기 발현되므로 나에게 닥칠 일이라 생각하며 평소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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