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지역 향토음식인 ‘식해’. 발음이 우리 전통 음료인 ‘식혜’와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이 되는 경우도 많다.

식해는 곡식의 식(食) 자와 어육으로 담근 젓갈 해(醢) 자를 합쳐진 말로 함경도 가자미식해‧도루묵 식해, 강원도 북어 식해, 경상도 마른 고기 식해,등이 있다. 대개 기본 재료는 엿기름‧소금‧생선, 좁쌀이나 찹쌀 등이며, 여기에 고추‧마늘‧파‧무‧생강 등 매운 양념이 첨가되어 술안주나 밥반찬으로 많이 먹는 음식이기도 하다.

<오늘의 레시피>에서는 향토음식인 가자미를 이용한 ‘가자미식해’를 만들어 보자.

 

■ 재료
손질된 가자미 5마리, 메좁쌀 1/2컵, 무 130g, 굵은소금 1/2컵, 마늘 40g, 대파 25g, 생강 10g, 고춧가루 1/2컵, 엿기름 1/4컵, 설탕 1t,

■ 만드는 법
1. 가자미는 굵은소금을 살살 뿌려 하루 동안 절여 둔다.
2. 절여진 가자미를 채반에 널어 이틀 정도 꾸덕꾸덕하게 말린다.
3. 무는 굵게 채 썰고 굵은소금을 뿌려 절인 후 물에 헹구어 물기를 제거한다.
4. 엿기름은 갈 거나 빻아 고운 채로 친 다음 하얗고 고운 엿기름가루만 모은다.
5. 메좁쌀은 고슬고슬하게 밥을 지어 식혀둔다.
6. 말린 가자미는 한입 크기로 토막 내 썰어준다.
7. 절인 무, 메조 밥에 고춧가루, 마늘, 대파, 생강, 고춧가루, 설탕, 소금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8. 골고루 버무린 식해를 항아리에 꼭꼭 눌러 담아 서늘한 곳에서 4~5일간 삭힌다.

■ 오늘의 레시피 Tip!
- 처음 만들고 난 후 맛을 본 뒤 간이 부족하다 생각되면 소금으로 맞추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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