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근 큰 키가 외모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많은 부모가 자녀에게 어릴 때부터 우유를먹도록 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우유가 뼈 성장에 도움이 되는 칼슘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분을 포함하고 있어 성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유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철분 결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조나단 맥과이어 박사 연구진은 2~5세 어린이 1311명을 3년간 추적 관찰하며 우유 섭취량과 체내철분 수치에 관해 연구했다. 그 결과 우유를 1잔(250mL) 마실 때마다 체내 철분 수치가 3.6%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하루에 우유 2잔을 마신 아이들은 철분저장량이 충분했다면서 우유를 과도하게 마시면 철분 결핍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 출처/픽사베이

따라서 아무리 키가 크고 싶다고 해도 철분 수치 조절을 위해서는 우유 섭취량을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만약 키 성장을 위해 우유 섭취량을 줄이고 싶지 않다면 철분 수치를 적당히 유지할 수 있도록 천연 철분을 섭취해야 한다.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으로는 미역과 같은 해조류, 소고기, 시금치, 깻잎, 계란노른자, 견과류, 조개, 굴, 홍합, 콩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모든 음식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문제가 생긴다. 이는 다양하고 풍부한 영양분으로 ‘완전식품’이라고 불리는 우유도 예외는 아니다. 따라서 우유를 충분히 섭취하면서도 철분의 결핍 등의 단점을 보완하려면 철분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