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이호 기자 / 일러스트 - 이연선 화백)

3일 이화여대는 일부 재학생과 졸업생의 본관 점거 농성 갈등을 야기했던 미래라이프대학(평생교육 단과대학)을 설립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미래라이프대학은 고졸 직장인이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단과대학으로,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교육의 질 저하 등을 주장하며 이날까지 7일째 본관 점거 농성을 벌여왔습니다. 이화여대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설립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했는데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교육부의 취지는 좋지만 12년을 바쳐 어렵게 입학한 기존의 학생들의 기분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학생 없이는 학교가, 학교 없이는 학생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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