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남 밀양)] 지역에서 출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 축제로 거듭난 <밀양 여름 공연 축제>가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밀양 여름 공연 축제>는 “연극, 지역에 뿌리내리다.”라는 슬로건으로 밀양연극촌, 밀양 아리랑아트센터, 밀양역 등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된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조직위원회)

특히 올해는 작년에 안전문제로 사용하지 못했던 성벽극장을 다시 정비해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곳에서 최고 수준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세계 각국의 페스티벌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극단 목화의 <로미오와 줄리엣>, 해외에서 더 유명한 극단 서울 공장의 <햄릿 아바따> 등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다양한 셰익스피어의 공연과 연극배우 박정자가 이끄는 낭독극 형식의 연극 <영영이별 영이별>이 성벽극장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조직위원회)

또한 밀양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연희단연극패가 1999년부터 정착한 곳으로 이번 연극제는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화가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다룬 <길 떠나는 가족>, 시인 백석의 생애를 다룬 <백석우화> 등과 함께 연희단 패거리의 영원한 레퍼토리 <오구>는 초연 버전으로 다시 만들어져 관객들을 찾아온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조직위원회)

뿐만 아니라 올해 서울공연에서 매진을 기록한 연극 <벚꽃동산>과 세계적인 극작가 피터 쉐퍼의 작품 <아마데우스> 등 명작들을 만나볼 수 있고, 여러 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창작극,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들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한국연극의 인재 등용문이 된 ‘젊은 연출가전’, 대학생들의 열기를 볼 수 있는 ‘대학극전’을 통해서 한국 연극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조직위원회)

이외에도 밀양역, 밀양해천공연장, 아리랑 아트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연극, 음악, 춤, 전통, 마임 퍼포먼스 등을 관람할 수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더운 여름, 수준높은 연극과 다양한 공연들을 즐기며 더위를 잊어보는 것은 어떨까?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조직위원회)

■ 축제 <제 16회 밀양 여름 공연 축제>
기간 : 2016년 7월 27일 ~ 2016년 8월 7일
장소 :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창밀로 3097-16 / 밀양 연극촌, 밀양아리랑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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