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애착하는 인형, 문제는 없는걸까? [TV지식용어]

[시선뉴스 문선아]

◀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혹은 아이를 키우지 않더라도 주변에 아이와 자주 함께할 일이 많은 분이라면 ‘애착인형’이라는 말 한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육아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처음 들어봤다고요? 네, 그렇다면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해 애착인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NA▶
애착인형이란 아이가 부모만큼 안정감을 느끼고, 본인의 의지로 선택한 물건을 말 합니다. 그래서 다른 인형에 비해 해당 인형에 더 많이 집착하게 되는 거죠.

그렇다면 아이들이 애착인형에 집착 하는 것이 좋지 않은 현상일까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생후 6개월 정도가 되면 부모를 알아보며 부모와 애착, 신뢰감을 만들어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때 부모와 떨어지는 상황이 도면 불안감을 느끼게 되지만, 바로 이런 애착 인형을 통해서 그 불안함을 해소할 수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애착인형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애착인형은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인형을 안아주거나 같이 잠을 자는 역할놀이를 하면서 사회성을 높이는 동시에, 집중력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생후 36개월 정도가 지나면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상상력이 길러지고, 적극성이 표현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애착인형이 생기게 되는 시기도 중요합니다. 생후 12개월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하는데요. 너무 일찍 애착인형이 생기면 오히려 집착이나 불안감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36개월이 지났는데도 애착인형을 집착한다면 부모의 관심이 부족하거나 부모와의 유대관계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기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MC MENT▶
사실 애착인형이라고 해서 꼭 인형에만 애착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책이나 베개 등의 물건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아이가 어떤 물건에 애착을 갖는지도 관심 가져야 겠습니다. 저는 다음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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