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장기이식을 필요로 하는 이식대기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장기 기증자는 크게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5일 2015년 장기 이식 대기자수가 2만 7,444명인데 반해 장기 기증자 수는 이에 10%도 안 되는 2천 5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이식대기자 수는 2만 1,861명인 2011년에 비해 2013년에는 두 배 넘게 늘어났지만 장기기증자수는 2011년 2천 497명에서 2013년 2천 442명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장기기증은 뇌사자 기증, 생존자 기증, 사후 각막 기증 등 3종류로 나뉘는데 한국의 경우 특히 뇌사기증자의 수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뇌사기증자는 2014년을 기준으로 인구 100만 명당 9명으로 35명인 스페인, 27명인 미국보다 적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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