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지윤 에디터] 간혹 손에 가시가 박히면 작지만 따끔따끔하고 이물감이 들어 엄청나게 신경이 쓰인다. 또한 가시로 인해 세균이 침투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봉와직염에도 걸릴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가시를 빼는 것이 좋다. 가시를 빼는 데에는 병원을 가는 것이 가장 위생적이고 안전하겠지만, 그리 깊게 박히지 않았을 때 간단하게 가시를 빼는 방법도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1. 테이프로 붙였다 떼기

▲ 사진출처/시선뉴스DB

스카치테이프·덕트테이프·박스테이프 등 여러 가지 테이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접착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손의 물기를 수건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가시가 박힌 부위에 테이프를 붙이고 가시가 박힌 반대 방향으로 테이프를 떼어낸다.

2. 바나나 껍질로 손가락 말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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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가 박힌 부위에 바나나 껍질을 잘라 올려두고 실이나 밴드를 이용해 고정시키거나, 바나나 껍질로 돌돌 말아서 실이나 끈으로 고정시킨다. 바나나 껍질에는 효소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가시를 빼낼 때 효과적이다. 그 상태로 하룻밤 지나면 가시가 피부 위로 올라와 가시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3. 목공용 풀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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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공작시간에 자주 이용하는 목공용 풀은 시간이 지나면 말라서 투명하게 굳는다. 가시가 박힌 부위에 풀을 바르고 굳을 때까지 기다린 후, 굳은 풀을 떼어내면 가시도 함께 딸려나온다.

4. 달걀의 흰 막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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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껍질의 끈적끈적한 흰 막을 잘 벗겨내서 가시가 박힌 부위를 압박이 가지 않게 덮은 후 30분 정도 기다리면 가시가 막에 달라붙어서 나온다. 유사한 방법으로는 감자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생감자를 얇게 잘라서 가시가 박힌 부위에 대고 기다리면 가시를 제거할 수 있다.

5. 날카로운 도구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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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핀셋 등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손을 깨끗이 씻고, 도구는 알코올로 소독하거나 불에 달구었다가 식혀 사용한다. 깨끗하게 소독한 바늘 등으로 가시가 박힌 부위를 살살 긁어준다. 이때 피부 겉을 살살 벗기되 바늘이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한다. 바늘로 가시가 박힌 부위를 긁다 보면 바늘 끝에 가시가 걸리고 이 때 핀셋을 이용하면 가시를 수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위 방법들을 사용해도 가시를 제거할 수 없거나, 가시가 너무 작고 깊이 박혀 제거하기 쉽지 않을 때는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제일 좋다. 섣불리 손가락에 박힌 가시를 뽑으려고 들면 가시가 파고들거나 부러져서 가시를 제거하기 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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