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새로 뽑은 내 차! 신나고 행복한 마음도 있지만 아직 익숙지 않은 차량이기에 어색하고 두렵기까지 할 수 있다. 새로 차를 샀을 때 어떤 부분을 체크해야 하고 어떻게 길들여야 할까?

1. 자동차 설명서를 독파한다.
대부분의 자동차들이 비슷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는 하지만 새로 나오는 차량은 새로운 기술과 기능이 탑재되어 있을 수 있고 다른 차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능이 내 차에는 있을 수 있다. 설명서를 독파하여 내 차에 있는 기능을 모두 알아두도록 하자.

2. 기능, 성능 점검
설명서를 독파했다면 차량의 기능과 성능을 점검해야 한다. 간혹 불량 차량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각 스위치들이 잘 작동을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스위치들이 정상적으로 작동 한다면 가속과 감속을 했을 때 rpm이 정상적으로 오르내리는지 확인하고 브레이크는 잘 작동 되는지, 와이퍼와 각 램프들은 잘 작동하는지를 확인한다.

▲ 새 차를 받으면 매우 뿌듯한 마음이 든다. 잘 길들이자(출처/시선뉴스DB)

3. 주행거리 2000km는 길들이는 구간
초반에는 차량의 부품들이 모두 새것이기 때문에 새것 특유의 타이트함이 있다. 이 시기를 거쳐서 내 운전 스타일에 맞게 부품들이 자리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2000km가 되기 전 까지는 차량을 조심스럽게 운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급가속이나 급제동을 줄여 엔진이 올바르게 길들여 질 수 있도록 한다.

4. 엔진 오일 교체는 조금 빠르게
보통 기존의 차량은 10000km 정도에 엔진 오일을 교체하면 충분하지만 새 차는 가급적이면 5000km 정도에 엔진오일을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요즘은 엔진오일 필터가 충분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초창기 새 차에서 나오는 쇳가루에 대한 걱정으로 1000km정도에 오일을 교체하던 것을 안 해도 별 문제는 없다. 다만 기분 문제도 있고 혹시나 하는 마음도 있으니 새 차는 5000km 정도에 엔진오일을 교체해 주면 좋을 것이다.

5. 세차는 손세차로
차는 다시 도색한다고 해도 첫 출고된 차량만큼 도장이 완벽하기 어렵다. 때문에 차량의 도장과 광택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자동세차보다 도장에 손상이 덜 가는 손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왕이면 세차 후에 겉면을 좀 더 보호해 줄 수 있는 코팅을 할 수 있다면 새 차의 도장면을 좀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자동세차는 많은 차량이 함께 세차를 하는 과정에서 브러시의 마모나 먼지 등의 이물질이 묻어 도장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새 차를 아낀다면 귀찮더라도 손 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연인이 서로에게 맞춰가듯 새 차 역시 주인과 맞춰 갈 시간이 필요하다. 서로에 대해 잘 알아야 하며 서로가 상처를 입지 않도록 조심히 다뤄야 한다. 내 시간을 단축 시켜주고 내 안전을 지켜줄 자동차에 그만큼의 애정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새 차는 아껴줘야 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