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전남 순천)] 2013년 순천에서 열린 국제정원박람회는 440만 명이 다녀간 후 지금도 꾸준히 관리되어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장소 중 하나다.

2015년 8월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지정되는 국가 정원 1호로 지정되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도 주목받는 관광지가 됐다.

순천만 정원은 순천 시가지를 흘러 순천만으로 빠져나가는 동천을 사이에 두고 동서로 나뉘어진다. 순천만 서쪽에는 수목원 구역으로 나무도감원과 한국정원, 수목원 전망지, 철쭉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나무도감원에는 사연 많은 나무들이 많다. 5분 전 은행나무, 두 번이나 벼락을 맞고도 100년 넘게 살고 있는 은행나무, 지구 정원 1번 나무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나무들이 순천만 정원을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다.

순천만정원의 동쪽에는 세계 각국의 정원들이 조성되어 있다. 각 나라별 특성과 환경에 따라 조성된 세계 정원은 한국 정원과는 또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오렌지 나무가 주인공인 스페인 정원, 튤립과 풍차의 조화가 매혹적인 네덜란드 정원, 아열대 기후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태국 정원 등 걷다보면 세계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기후만큼 사계절의 모습이 뚜렷한 순천만 국가정원. 국가에서 인정한 정원이기에 그 아름다움은 이미 인정받은 셈이다. 따가운 햇빛에 늘 푸른 모습을 지니고 있을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푸르름을 맞이하러 떠나보자.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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