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전남 순천)] 순천 드라마 촬영장은 ‘사랑과 야망’ 세트장으로 시작 됐다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순천 드라마 촬영장으로 확장했다. 초기에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질 않아 예산 낭비라는 따가운 비판을 듣기도 했지만 지금은 지자체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는 ‘효자’ 관광지다.

순천 드라마 촬영장은 중년층에게는 향수를, 청소년에게는 드라마 속 달동네 흔적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골목길을 따라 늘어선 빛바랜 상점과 담벼락은 마치 1960~70년대 골목에 온 것인양 착각하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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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에는 옛날 교복을 빌려 입을 수 있으며 추억의 음악실, 이발소, 극장, 옛 상가 등을 방문하며 사진을 촬영하다보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자이언트, 감격시대, 허삼관 등 30여 편의 드라마 영화 촬영이 이뤄졌을 정도로 전국 세트장 가운데 1960년대부터 80년대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린 곳인 순천 드라마 세트장.

최근에는 순양극장에서 영화 상영과 함께 장터 매점 운영이 확대되어 추억의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다고 하니 드라마 속에서만 나오던 ‘타임워프’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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