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뜨거운 여름! 이런 날씨에는 시원함을 줄 수 있는 영화 한 편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마침 여름을 겨냥해 나온 영화 ‘언더워터’에서는 시원한 바다 풍경과 서늘한 상어, 그리고 비키니의 미녀 ‘블레이크 라이블리’를 만날 수 있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1987년 8월 25일 생으로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1998년 아버지인 어니 리블리가 감독을 맡은 영화 샌드맨에서 11살의 나이로 데뷔했다.

그녀는 원래 연기에 큰 뜻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오빠인 에릭의 권유로 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2005년 청바지 돌려입기’라는 영화에 캐스팅 되어 본격적으로 배우로서의 삶을 살게 된다.

▲ 출처/드라마 가십걸

그녀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작품은 뭐니뭐니 해도 미국 드라마 ‘가십걸(2007)’이다. 시즌 6까지 방영된 가십걸에서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세레나 반 더 우드슨’ 역을 맡아 시원한 미소와 건강미를 바탕으로 10대, 20대 여성들의 패션을 선도하는 걸크러쉬의 매력을 뽐냈다.

▲ 출처/영화 그린랜턴

하지만 외모와 패션감각에 비해서 연기력에 문제가 있어 가십걸이 종료된 후에는 연기자로서의 위기설을 겪는 수모를 겪기도 한다. 그 와중에 영화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2011)’에 함께 출연하여 인연이 되었던 ‘데드풀(당시 그린랜턴) 라이언 레이놀즈’와 결혼하여 2014년에 첫 딸을 출산하기도 했다.

출산 후 그녀는 심기일전하여 영화를 다시 작업하게 되었고 2015년 영화 ‘아델라인 : 멈춰진 시간’에서 29살에서 나이를 먹지 않는 아델라인 역을 맡아 연애세포를 깨우는 연기로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 출처/영화 아델라인 : 멈춰진 시간

그리고 2016년 7월에 개봉한 영화 ‘언더 워터’에서는 건강한 섹시미와 함께 식인상어와의 심리전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소위 ‘발연기’논란에서도 벗어났다. 그녀의 외모와 대비되어 늘 발목을 잡았던 연기력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는 작품이 된 것이다.

▲ 출처/영화 언더워터 포스터

할리우드 패션의 아이콘에서 이제는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연기파 배우로서의 대열에 끼어들게 된 블레이크 라이블리. 어느 분야에서든 한 번의 껍질을 깨는 것이 어려운 만큼 연기력에 대한 껍질을 깬 그녀의 다음 작품은 과연 어떤 파괴력을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더운 여름 신비의 해변에서 그녀와 갈매기 ‘스티븐 시걸’과 상어와 함께 시원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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