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해피투게더-야간매점' 캡쳐
개그맨 홍인규의 ‘눈물 젖은 달걀빵’ 레시피가 폭발 위험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방송 내용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KBS 2TV '해피투게더3' 측은 2월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월24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야간매점' 겨울방학 특집에서 개그맨 홍인규가 소개했던 야식 달걀빵에 대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2월4일 한 시청자가 "달걀빵을 조리하다 터지는 바람에 얼굴과 눈 주위에 화상을 입었다"며 "알아보니 달걀은 전자레인지로 요리하면 폭발할 위험이 있다고 한다. 달걀빵 요리법의 주의사항을 방송해 주기 바란다"고 항의했던 것.

이에 ‘해피투게더3’ 제작진은 최근 공식홈페이지에 “‘눈물 젖은 달걀빵’ 조리 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려 드립니다.”는 공지사항을 올리고 “달걀빵 섭취 시 노른자가 터지는 사례가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서 꺼내 드실 때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명시했다.

제작진은 달걀빵 반죽과 달걀의 전체 양이 종이컵의 1/2컵을 넘지 않아야 하고, 전자레인지 가열 전 포크나 젓가락을 사용해 날달걀에 구멍을 내야한다는 등 조리 시 몇 가지 주의사항을 고지했다.

또 전자레인지 전자기파가 너무 높지 않게 조리시간은 2분 내로 하고 반죽과 달걀에 전자레인지 열이 골고루 전달되도록 한 번에 한 컵씩만 넣어야 하며 달걀빵이 다 익었더라도 부풀어 오른 반죽의 숨이 어느 정도 죽은 이후에 꺼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방송회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 역시 중단된 상태다. 제작진은 “해당 부분에 주의사항 자막 등을 상세하게 삽입한 후 관련 조치가 끝나는 대로 다시보기 및 재전송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를 맛본 출연진들의 극찬이 이어졌고 홍인규 달걀빵은 8명 중 총 6명의 선택을 받아 제 21호 메뉴 등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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