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전북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의 경게면에 걸쳐 있는 마이산은 서봉인 모봉과 동봉인 부본으로 되어 있다. 속금산으로 불리다가 말의 귀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마이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마이산은 산 전체가 마치 사람이 콘크리트를 비벼서 부어 놓은 것 같이 생겼다. 이는 홍수시 바위, 자갈, 모래, 진흙 등이 같이 밀려와 물의 압력에 의하여 굳어져 만들어진 바위이다. 마이산을 보면 마치 폭격을 맞았거나 파먹은 것처럼 바위가 움푹 파여 작은 굴을 형성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타포니 지형으로 세계에서 타포니 지형이 가장 발달한 곳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또 마이산은 조선 개국과 깊은 연관이 있다. 태조(이성계)가 왕이 되기 전 새로운 왕이 될 수 있는 계시 받은 꿈을 꾸었다. 그때 꿈속에서 받은 금척이 마이산과 흡사해 이 땅에 새 나라를 건설하라는 신의 뜻이라고 이성계는 생각했었다. 그 이후 마이산에서 백일기도를 드리고 심었다는 수령 약 650년 되는 청실배나무가 은수사 경내에 있으며, 용상 뒤에 있는 ‘일월오봉도’는 마이산을 남쪽에서 보고 그렸다고 전해진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이 외에도 마이산은 조선 개국과 많은 연관을 가지고 있어 매년 조정에서 관원을 보내 마이산에서 산신제를 모셨으며 지금도 군민의 날에 마이산에서 산신제를 봉행하고 있다. 조선 개국의 정기를 받고 싶다면, 마이산은 어떨까?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