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6일 오후 3시35분께 강원 속초시 영랑동 해안에서 기관고장을 일으킨 유람선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속초해경안전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10분쯤 승객 18명과 승무원 2명 등 총 20명을 태우고 속초항을 출항한 엑스포유람선(29톤. 승선정원 98명)이 기관고장으로 장사항 인근 방파제에서 표류했다.

▲ 출처/JTBC뉴스 캡처

강원소방본부로부터 상황 발생을 통보받은 속초해경은 즉시 경비정과 122구조대를 출동시켰다. 민간자율구조선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속초소방서 역시 신고접수와 동시에 구조대와 구조 장비를 출동시켰다. 사고현장 인근에서 동호인 교육을 하던 민간스킨스쿠버 강사 2명도 구조에 함께했다.

소방과 해경은 승객에게 구명조끼를 입힌 뒤 바다로 뛰어들게 해 잠수사와 구명보트로 이들을 육지로 옮기는 방식으로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유람선에는 승객 18명과 선장, 선원 등 20명이 타고 있었으나 오후 4시께 모두 구조됐다.

속초해경은 사고 선박은 민간자율구조선을 이용해 속초항에 예인 완료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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