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의 영국 본사를 방문해 현지 조사를 하는 데 잠정 합의하고 법무부도 국조 대상에 포함시켰다.

특위 소속 여야 간사들은 지난 14일 회동에서 이러한 계획에 잠정 합의한 데 이어 다음주 전체회의를 열어 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 사진출처=국회 공식트위터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여야는 예비조사 기간을 다음달 26일까지로 결정했다. 특위는 이 기간 현장조사와 교섭단체 차원의 사전조사, 기관 보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초에는 주요 가해자로 지목된 옥시레킷벤키저의 본사인 영국 ‘레킷벤키저’에 대한 현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일정은 잠정적으로 4박6일로 잡혔고, 조사방법은 우원식 위원장이 외교부 등과의 조율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기관보고는 다음달 16일부터 시작된다. 여야 간사는 조사대상기관에 법무부를 추가하는 데 합의했고, 전체 조사대상이 부처와 산하기관 등 모두 15곳에 이르게 됐다.

앞서 여야는 국조계획서 작성 당시 법무부의 포함 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려 이를 제외했었다.

이와 함께 여야가 각각 9명씩 추천한 전문가 모두 18명을 위촉해 예비조사 기간에 의원들의 조사활동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